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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시각에서 본 문래동의 기억 / 성원선(미술비평, 미술비평박사) / '기억의 미래_Mullae scanning Noise mapping'

September 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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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의 시각에서 본 문래동의 기억 / 성원선(미술비평, 미술비평박사) / '기억의 미래_Mullae scanning Noise mapping'

September 1, 2014

 '기억의 미래_Mullae scanning Noise mapping'


문화젠트리피케이션


  좌표지 37° 30‘ 51“의 위치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문래동 58번지 ‘대안예술공간 이포’의 좌표 값이다. 둥근 땅 위에 한 점의 값과 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어떤 것의 존재를 의미한다.
  붉은 벽돌과 시멘트로 구축된 공간은 소리, 먼지, 냄새 그리고 시간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지금은 예술공간으로 존재하고 있는 이곳은 지난 시절동안 총 6번의 주거인이 바뀌면서 그 건축물의 내용도 바뀌었다. 주거공간에서 주물공간으로 그리고 여러 번의 주인이 바뀌게 되고 그리고 지금은 대안예술공간 이포가 되었다. 스스로 한 건물이 옷을 갈아입듯 이 건물은 이 주물공장으로 살림집으로 그리고 대안공간으로 변신하였다. 지역거점의 예술 공간들의 생성과 형식에서 대안공간의 의미는 지역의 정체성, 공동체의 관심들과 맞닿아 있다. 뉴욕의 아프리카미술관, 파리의 도쿄센터 등을 보자면 글로벌, 다문화적 현상의 예술적 여파로 인식될 수 있다. 대안예술공간 ‘이포’는 그래서 문래동의 역사와 90년대 이후 생성되었던 서울의 예술가들의 창작촌의 역사들 사이의 공존상태에 대한 논의를 제외시킬 수 없다. 대안예술공간 ‘이포’는 예술 전시, 기획, 참여, 세미나, 제작까지를 함께 하는 공간이다. 2000년대 초반 생성되었던 예술전시의 대안적 형식을 모색하였던 전시환경을 위한 대안적 모델만이 아니다. 이 공간은 2000년 후반부터 문래동에 생성되기 시작하였던 예술가들의 창작촌의 중심이 되었으며, 대안예술공간의 새로운 하나의 모델을 생성하였다. 1980년대부터 주물공장으로 사용되었던 용산구 문래동 58번지는 2010년 현재 대안공간 이포의 박지원대표를 만나게 되고 1년여에 걸친 레노베이션을 통해 예술공간으로 재탄생되었다. 실제 건축주는 전혀 예술과 관련이 없는 사람이고, 건물주에게 있어서 이 공간은 도심재개발을 통한 부동산시세차익을 얻기 위한 하나의 투자목적의 건물이었다. 이 공간이 처음의 태생부터 예술계의 자본과 예술의 관계성에서 예술가의 노동, 예술가의 참여가 어떻게 지역, 공간의 재생과 구축에 희생적 역할이 되어야 하는지를 바탕으로 깔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예술이 현대에 있어서 사회계급과 예술소비 간 연관성을 계속 발견해낸다(Dimaggio and Ussem,1978) ”는 예술이 가지는 사회적 연관성에 대한 언급으로 이해된다. 이제 사회학자들은 “사회 소속감을 형성하고 물질과 상징적 재화에의 접근을 제공하는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유지하는 수단을 예술적 취향과 소비에서 찾는 문화참여이론 (Dimaggio,1987)‘를 만들어 내었다. 이것은 지역의 문화예술의 장과 체험의 확산이 가지는 사회인(도시인)들의 예술적 취향들에 대한 고급화, 사회적 지위질서와 관련 있음을 이야기 한다. 예술의 감상의 형태가 어떠한 것이든 그것은 지식, 즉, 지적형식의 공감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이러한 도시의 문화예술공간의 확장등에 대한 용어로 ‘문화젠트리피케이션(Cultural Gentrification)’이란 용어를 거론하는데, 이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단어는 1888년 ‘Memories and Procedings of the Mancheter Literary & Philosophical Society’란 문헌에서 최초로 등장했지만, 현재의 용법으로는 1964년 영국의 사회학자 루스 글래스(Ruth Glas)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그는 저소득 노동자와 그들이 살던 주거지가 중산층 사람들의 이입으로 대체되어가는 현상을 젠트리피케이션으로 기술했다. 실제 당시 런던의 많은 노동자 지역은 중산층 지역으로 야금야금 변해갔다. 본래 거주자인 노동자들이 중산층 거주자로 조금씩 바뀌면 지역전체의 사회적 구성과 성격이 변했다. 미국의 질병통제 및 예방센터가 발표한 ‘젠트리피케이션의 건강효과’란 보고서는 부동산 개념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을 낮은 부동산가치의 근린지역사회가 높은 부동산 가치의 것으로 변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변화는 종국에 근린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을 바꾸게 되는 데, 그 기제는 바로 ‘높은 지대, 주택담보대출금, 재산세 등 때문인 것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의 이해”, 조명래. 월간<문화사회>Vol.06, 2013.6 p.04

이처럼 도시를 경제적 장의 배경으로 바라보는 것은 소비경제적 측면에만 있지 않다. 결국 도시의 구성은 사람들과 일로써 구성되는 필요에 의한 공간형성이 주축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화란 의미는 “도시화”를 말하는 것으로 되었으며, 지역-도시라는 축에서 시작된 이 문래동의 역사에 대한 탐색은 지난 문래동의 역사와는 별개로 ‘문화예술지구 문래’라는 특정한 슬로건 아래에서 한국의 예술계(Artworld)에 진입하였다.

예술공간: 새로운 예술생성과 경험의 공간


  지난 예술가들의 창작의 행위와 전시의 행위가 분리될 수밖에 없었던 지난 역사를 뒤를 하고 예술이 도심으로 그리고 거리로, 삶의 현장으로 튀어나온 것은 60년대 후반부터 대지미술가, 행위예술가들에 의해 실행되었고, 종종 이들은 전시장인지, 작업장인지 모를 작품난장과 구분없는 경계의 모호함을 통해 새로운 예술의 역사를 서술해 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술  공간은 여전히 평론가 박영택의 이야기처럼 ‘물질의 편애로 이룬 내밀한 창조의 방 - 예술가의 작업실’처럼 로맨틱하거나, 부르디외가 말한 것처럼 예술장(Art field) 은 예술이 거의 그들 자신의 의지에 달린 ‘자율적 영역(autonomous field)’과 다른 장-특히 상업주의-으로부터 상호 침투되는 ‘타율적 영역(heteronomous field)’을 모두 포함시킨다.


  예술공간으로 이름아래에서 획득된 것은 기존의 예술의 창작과 전시의 두 행위간의 탈경계적 현상뿐만 아니라 ‘도시’속에 존재하는 ‘예술경험’의 측면에서 주체와 대상간의 탈경계를 의미하기도 한다. 현재에도 이러한 측면은 마치 벤야민이 파리 도심의 아케이드를 걸으며 생각했던 것처럼 도심의 갤러리, 미술관, 문화공간, 예술공간들은 그렇게 예술가와 도시민의 취향과 선호에 따라 그리고 경제적, 사회적 수준에 따라 생성과 이동을 반복한다.
 
 <기억의 미래>


 미시와 거시의 시각, 타자의 시선으로 부터의 상상과 은유로 만들어진 탈선, 그와 동시에 그려지지 않은 계획되지 않는 문래동의 삶과 이야기들의 도주선은 문래동의 밤과 낮을 해매는 고양이들의 시선처럼 작가는 문래동을 탐험한다.
 한 공간, 지역이 가지는 의미는 낮선이의 방문을 통해 묘하게 비틀어지고 그 지층이 나뉜다.   문화예술지구-문래동의 역사와 기억들을 탐험함으로 김미련 작가의 작업들은 이전부터 지녀온 시공간에 대한 미디어적 접근에 몰입한다. 그녀의 시공간에 대한 접근은 ‘기억’,‘감각’,‘흔적’들로 이뤄진다. 미디어가 가지는 1과 0사이의 기록들과 아날로그적 접근방식 마치 디지털의 1과 0으로 환원될 수 있을 만큼의 자신의 기호와 알고리즘을 통해 형성된 미시적, 거시적 시야로부터 출발된다고 할 수 있다.


  그녀와 대안공간 이포 대표인 박지원 작가와의 인터뷰의 시작에서 김작가는 ‘만남’을 화두로 꺼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김작가에게는 서울이라는 동네도 그러하지만, 문래동 특유의 먼지와 냄새, 그리고 숨쉬기가 익숙하지 않은 공기와 대기가 익숙해지면서 김미련 작가에게는 낮선, ‘문래동’이라는 공간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스스로 낯선 방문자로써 작가는 ‘우연한 관계맺기’를 통해 문래동에 한 개인의 좌표를 만들어 낸다.
 반면, 이미 문래동에 들어 온지 다섯 해가 되는 박작가는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이질적이지만 유사한 무언가에 이끌려 ‘문래동’에 들어오게 되고, 낯선 방문자에서 이제는 ‘문래동’의 한 좌표를 가진 자로써 ‘장소’가 주는 의미와 가치가 이제는 익숙한 것으로 되었고, ‘기억’의 한 조각이 되어서 이제는 낯선 방문자를 통해서만이 이 ‘문래동’을 바라볼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익숙한 관계’로 정리되어진 ‘장소’는 새로운 예술에 대한 담론, 새로운 예술적 의지, 새로운 예술결과들을 생산하기에 많은 크리세와 같은 것들이 만들어 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또한 그것과 반대되게 ‘설익은 관계’로 탐색되어진 ‘장소’의 경우도 예술과 장소라는 도식화된 공공미술적 개입만을 실행할 수 밖에 없다. ‘문래동’하면 ‘철’이라는 공식을 구성하는 것은 일차원적이며, 또한 그것들 사이에서 발생된 ‘기억’의 책장 속에 있는 것들은 꺼내어지기 쉽지 않다.
그래서였을까, 김미련 작가는 문래동의 시간의 절편들을 과거와 현재, 현재와 미래로 당기고 밀어내게 함으로 단단하지 못한 공간에 대한 기억은 마치 상상의 도주선을 그려내는 것과 같다.
 그녀의 탐험은 공간과 흔적에 대한 스케닝(Scanning)으로부터 시작한다.

 
 작품 <문래 스케닝>, <붉은 벽돌집의 기억> 등은 그녀의 스케닝 작업은 이런 저런 산업화와 잦은 이주로부터 기억과 망각되지 않을 문래동의 거리, 공간이 가지는 먼지와 티끌을 채집하고 기록함으로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 그리고 문래동 58번지 붉은 벽돌집에 대한 기억의 편린들을 채집함으로 시간과 역사에 대한 작가의 내면의 욕구로부터 생성된 자율적인(autonomous)문래동의 장을 그려낸다. 그녀의 방식은 미시적인 것을 추적함으로 거시를 탐색할 수 있다는 전제 속에 이해되며, 그녀의 호기심들은 테크놀러지를 만나면서 좀 더 진보된 기술들을 통한 구체화된 시각적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세계-마이크로월드에 대한 호기심으로 작업의 구석마다 보여 진다. 2 D 스케닝 - (스케노그라피) 작업과  3 D 스케닝으로의 진화는 현재 미디어 아트가 가지고 있는 진보된 기술에 대한 적용으로만이 아닌 작가의 관심대상에 대한 미시화와 거시화의 경계에서 공간(Space) - 장(Field)이라는 대상으로 전이되면서 보이지 않는 세계(낯선세계)를 가시화한다. 또한 3D 프린트 기법을 사용한 오브제 작업은 문래동 58번지를 거쳐간 6명의 주인들을 실제 스케닝하여 제작된 것으로, 한 장소에 대한 시공간의 기억편린들 속에 이 6인이 타자가 아닌 주체로써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읽을 수가 있다. 이 오브제들은 모뉴멘트적 형식을 지니고 있으며, 공간속에서 실제적 존재에 대한 의식을 표현하고 있다. 이것은 바로 김작가가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인간’에 대한 발견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그리고 정작 현실속에서 이러한 모뉴멘트적 대상화의 과정은 작가가 문래동 58번지의 6인의 지난 역사의 주인들과의 인터뷰를 하는 동한 기록을 넘어선 관계의 구축이라는 새로운 화두로 확장되었으며, 이것을 작업 <붉은 벽돌집의 기억 -기록영상, 인터뷰>로 제작하여 6인의 오브제작품과 대칭되게 전시하였다.

 작품 <노이즈 맵핑인 문래 (Nosie Mapping in Mullae> 는 문래동의 철공장과 장소에서 나오는 소리를 채집하고 인터렉티브한 공간작업으로 구성되었는데 이 작업을 통해서 타율적인(heteronomous) 개입에 대한 패러독스를 느끼게 한다. 소음과 소리 ,점과 선, 운동과 리듬은 문래동에 대한 요소들 속에 새로운 융합을 이뤄간다. 관객의 참여는 공간과 현상에 타자적 개입의 현상을 보였고, 영상과 사운드 인터렉션 작업들을 통해 문래동의 철주물 공장의 지난 기억들은 내게는 문래의 시공간 속에서 마주치게 될 유령처럼 느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김미련작가가 탐험하고 채집한 문래동의 사실적 요소들은 그것들이 한 문래의 공간에서 주인을 찾는 이름표를 달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누구도 소유하지 않았을 것들, 누구도 귀담아 두지 않았을 것들, 누구도 그것을 아름답다 이야기 하지 않았을 것들, 사라지고 그 흔적마저도 흐려진 녹자국들, 삶의 현장으로 생계를 위한 노동의 장이었던 주물공장들이 내는 소리들, 알록달록한 페인트로 칠해진 벽과 담 사이에 고양이의 털들 사이로 내려앉는 철가루들, 정막 같은 밤을 채우는 보드카와 커피향기...
  김미련 작가는 도시를 대상화하는 것이 아닌 그 도시를 만들어가는 요소와 관계망들에 대한 추적을 통해 무엇이 도시를 구성하고, 누구를 위해 도시가 존재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을 관객들에 예술의 자율적 영역과 타율적 영역의 혼성적 개입을 허용함으로 스스로 반문하게 한다.

멈추지 않는 예술의지


“예술이 자율적인 것이 되자마자 강조점은 타자준거에서 자기준거로 옮겨진다. 이는 자기고립과 같은 것도  아니요. ‘예술을 위한 예술’도 아니다.
예술은 확장된 가능성의 영역에 미적 통제를 행사함으로써 사회를 구제하려는 야심이 없다... 예술의 기능은 ... 세계 안에서 세계를 드러내는 것이다. “(Lumann,2000)

  사회학자 루만은 오늘날 예술의 기능은 세계의 재현도 이상도 아니고, 사회‘비판’에 있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김미련의 전시 <기억의 미래>는 그래서 지금 현재의 한국의 ‘문화예술지구 문래동’의 정체성을 논하는 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도리어 그녀의 작업들을 통해 한 장소- 공간의 역사는 인간들의 삶과 생활의 장소-공간으로써의 역사와 궤적을 같이 하며, 그것들로부터 생성된 흔적들이 소멸되지 않는 내일의 무엇을 위해 진행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들은 그것이 문래동이 되건, 김미련 작가의 활동지인 대구시의 한지역이 되든, 현재의 시간에서 인간의 삶을 관찰하고 함께하며, 사라지지 않을 그 무언가에 지탱하고자 하는 예술의지의 표상이라 느껴진다. 예술이 지니는 관계 지향적 특성들에 대한 기록들은 전시를 통해서 여실히 드러나며, 그와 더불어 현재도시가 가지는 사회학적 맥락에서 예술가, 예술의 가치와 의미에 대한 현장경험의 중요성과 특히, 지역과 예술가간의 관계에 있어서 장소특정적 예술에 있어서 기술적, 개념적, 경험적 확장성을 보여주었다.

 

Culture Gentrification

 

The coordinates 37" 30" 51" is 'Alternative Art Space Epo, located at 58 Munraedong Yeongdeungpo-gu Seoul. Number and value of a point on round ground means a certain existance.

 

Red bricks and cement create this space filled with traces of sound, dust, scent and time. Currently existing as an art space, it has had total of six different residents and the content of the architecture had also changed. From a residence to a foundry and after several different residents, it has become an alternative art space of today. As if having garment changes, this building has turned from a foundry to a personal residence and now an alternative space. In terms of establishment and format of art spaces in main area, significance of alternative space relates with local identity and communal interest. Africa Art Museum in New York and Tokyo Center in Paris, for example, can be recognized as multicultural influence on art. Alternative Art Space Epo cannot overlook the discussion about co-existance of the history of Seoul art studio town that started to form since 90s and that of Munrae-dong. Alternative Art Space Epo is a space for art exhibition, directing, participation, seminars and even production. It is not a mere alternative space that meets the art environment in early 2000s, which pursued alternative form of art exhibition. It was the center of art studio town that started to establish in late 2000s and a new example of alternative space. 58 Munrae-dong Yongsan-gu, which was used as a foundry since 1980s, met the current representative of the alternative art space, Ji-won Park in 2010. It took about a year of renovation to have a new beginning as an art space. The actual owner of the architecture has no background in art, and the ownership was an investment to raise real estate profit from urban development. This space represents how labor and participation of artists are essentially bound to take a sacrificial role for restoration and construction of local area or space in the relationship of art and art capital. ‘Art reaffirms the connection between social classification and art consumption in modernity (Dimaggio and Ussem, 1978)’ is a remark on social involvement of art. Now sociologists have developed ‘cultural participation theory on artistic taste and consumption functioning as the mean of constructing and maintaining social network that creates social connection and provides an access to financial and symbolic value’. This demonstrates the correlation that local culture and art platform and its expansion have with the gentrification of artistic taste of urban people and their social position, because art consumption, regardless of its form, takes an intellectual agreement.

 

 The term, cultural gentrification, often used to describe expansion of urban cultural and artistic space, first appears in Memories and Procedings of the Manchester Literary and Philosophical Society (1888), but as the definition of today, was first used by British Sociologist, Ruth Glas in 1964. He described, with the term gentrification, the phenomenon of low-income laborers and their residential area being replaced by middle-class society. Most residential area of laborers, at the time in London, had gradually turned into middle-class region. Along with the change of residents from laborers to middle-class people, social composition and identity of the whole area had changed as well. Benefits of Gentrification, reported by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enter of United States, defines gentrification as a real estate term that means real estate value change of a region from low to high. This change, in the end, replaces members of the region, due to higher mortgage rate, property tax and so on. 1)

           

The financial perspective on cities is not limited to the consumer economy, because need-based space formation based on people and jobs is the foundation of a city. Despite the fact, modernity has come to mean ‘urbanization’ and this study of Munrae-dong history that began from the axis of local-city, apart from existing history of Munrae-dong, has entered the Korean art world with a distinct slogan called, ‘culture and art region, Munrae’.

            

Art Space: New Art Production and Experience Space

 

Leaving behind the previous environment where creative practice and exhibition must be separated, art bursting out to cities, streets and different fields was carried out by land artists and performance artists in the late 60s, starting a new chapter in art history. Nevertheless, art space still is romantic as critic Yeong-taek Park described in Secret Creating Room of Materialism – Artists’ Studio or the art field includes autonomous field, in which art relies on its own will, and heteronomous field, that mutually interfere with other fields –especially commercialism-.

            

The name of art space has acquired boundary break between subject and object as well as that of art creation and exhibition. Urban galleries, art museums, cultural centers and art spaces still continue their generations and shifts depending on economic and social level and taste and preferences of artists and urban citizens, as Benjamin has foreseen from arcade of central Paris.

            

Future of Memory

            

Microscopic and macroscopic sights and gaze of others cause deviation, built with imagination and metaphor, and the unexpected and unplanned escapes in lives and stories at Munrae-dong are explored by the artist like cats wondering around Munrae-dong night and day.

            

Visit of a stranger distorts the meaning of a space or a region and separates the strata. As an exploration of history and memories of Culture and Art Region - Munrae-dong, works of Artist Mi-ryeon Kim has been focusing on an approach with media toward time-space. Her approaches to time-space are composed of memories, senses and traces. Media records between 1 and 0 and analogue approaches, which is microscopic and macroscopic perspective constructed with her own signs and algorithms, which could almost be converted to digital 1 and 0, are the origins of her approach on time-space.

            

Artist Kim began her interview with Alternative Art Space Epo Representative and Artist Ji-won Park with the topic of ‘encounter’. Daegu-based artist Kim said that she needed to get accustomed to dust, smell and heavy air that is distinct to Munrae-dong for her to enter the space called ‘Munrae-dong’, not to mention the city Seoul. And as a stranger, artist creates her personal coordinates in Munrae-dong through ‘coincidental encounters’.

            

On the other hand, Artist Park, who has been living in Munrae-dong for five years, spoke about her experience that she came to Munrae-dong, feeling different but similar somehow, and now she is no longer a stranger, being accustomed to meaning and values of the ‘place’ and having her own coordinates at Munrae-dong, and requires perspectives of strangers to observe ‘Munrae-dong’.

            

‘Accustomed place’ is bound to produce clichés, since it calls for discussion, motivation and works for new art. However, ‘unaccustomed place’ is also left with not many options but a standardized public art intervention of art and place. Identifying Mnrae-dong with ‘iron’ is one-dimensional, and difficult to find memories made between the two. This might be the reason Artist Mi-ryeon Kim decided to pull and push the pieces of time at Munrae-dong from past to present and present to future to draw memories of unsolidified space like imaginary escape path.

            

Her exploration begins at scanning space and traces.

            

Munrae Scanning, Memories of Red Brick House and other works of Artist Kim are scannings for rediscovery through collecting and documenting dust, dirts and memories at Munrae’s streets and spaces, which will not be forgotten by industrialization and frequent moves. Collecting memory fragments of red brick house at 58 Munrae-dong draws out the autonomous field of Munrae-dong caused by internal desire for time and history. Her methods can be understood with the preposition that microscopic search may bring macroscopic discoveries, and her curiosity forms concrete visual image through incorporating advanced technology. This is a curiosity for the invisible, micro-world, found at every corner of the work. The advancement to 2-D scanning (scenography) and 3-D scanning is not only an application of high-technology of contemporary media art, but also a visualization of the invisible, which shifts her interest from the boundary between microscopy and macroscopy to that between space and field. The object installation that used 3-D printing is actual scans of six previous owners of 58 Munrae-dong, which implies that the artist considers the six as subjects rather than others in the memory fragments of time-space of the place. These objects are monumental and represent awareness of actual beings in the space. This parallels with the discovery about ‘human being’, as Artist Kim has clarified in her interview. And the monumental objectification process, when in reality, was expanded from documentation to the new topic of relationship establishment while the artist interviewed the previous owners of 58 Munrae-dong, which was released as Memory of Red Brick House – Film Documentation, Interviews and was displayed across the six-people objects.

            

Noise Mapping in Mullae is an interactive installation of the sound collected from inron factories and other places at Munrae-dong, which implies the paradox of heteronomous intervention. Noise and sounds, dots and lines and motions and rhythms creates a fusion amid of Munrae elements. Viewer participation showed signs of foreign intervention to space and phenomenon and the memories of iron foundry at Munrae-dong, shown in screen and sound interaction works, gave a sense of ghost that we might encounter in time-space of Munrae-dong. Ironically, the factual elements explored and collected by Artist Mi-ryeon Kim seemed to be wearing name tags to find their owners in a space at Munrae. These have never been owned, noticed or acclaimed, rust stains had been erased and even its trace has faded, sounds from foundries that were labor places for living, iron dust fall on cat furs by the colourful painted walls, scent of vodka and coffee that fills the silent nights…

            

Artist Mi-ryeon Kim investigates elements and networks that creates a city instead of objectifying it and allows mixed intervention of autonomous field and heteronomous field in art to ask the viewers what composes a city and the purpose of its existence.

            

Unstoppable Art Motivation

            

When art become autonomous, the focus shifts from external to internal. This is neither a self-isolation nor ‘art for art sake’.

            

Art has no ambition to save the society by imposing aesthetic control on expanded potential. The function of art is to reveal world within the world. (Lumann 2000)

            

Sociologist Luman argued that the function of contemporary art is not representation, utopia or society criticism. Exhibition Future of Memories by Mi-ryeon Kim has no regard in the discussion about the identity of ‘culture and art region Munrae-dong’. Her works rather demonstrates that history of place or space follows the history of human life and place for living, and thus it is always ongoing towards tomorrow, when the generated traces will not be destroyed. Whether that is Munrae-dong or an area of Daegu City, where Artist Mi-ryeon Kim is based, it symbolizes the motivation for art that will observe and live along human life in the present time and rely on something perpetual. Documentations of relationship-oriented quality of art are clearly evident in the exhibition, and it stresses the importance of field experience in value and meaning of art, and especially it demonstrated technological, conceptual and empirical potential in site-specific art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artist and local area.

 

1)Understanding Gentrification, Myeong-rae Jo, Culture Society Monthly Vol.06, 2013.6 p.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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